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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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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_037] 책 제목: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난 한국소설을 싫어한다.. 약간 뻔한 스토리도 많고.. 차라리 허황된 판타지라면 그럴듯한 허상들이 나름 재미도 있지만 역시 한국 이름과 한국적인 느낌... (한국적인 느낌이라기보다는 그 머라고 해야 할까.. 개화기의 소설들을 보면 먼가 장황하게 늘어나게 하는 묘사인데 딱딱 끊어지면서 좀 더 섬세한 묘사를 하려고 하는 게 특유희 한글의 멋이 보이는 것 하면서 미묘하게 거기에 일본식처럼 아주 돌려서 말하게 하는 비유적인 글들이 난무하고 지금 내가 하는 말처럼 기이 이 이일 게 묘사하고 어미가 안 보이는 그런 글귀들) 근데 이건 딱!! 써져있지 않는가? 삶에 기적을 일으키는 마법 같은 소설! 크으!!! 아주 MSG를 너무 팍팍 넣은 것 같은 저 표제.. 그리고 제3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대상 수상작! 어이..
[Book Story_027] 책 제목: 거짓말을 먹는 나무 사실 이 책을 참 오래전에 읽을 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당장 감상문을 적으라고 해도 사실 기억이 안 난다고 하지만. 책이라는 것은 기억에 남는 장면이 하나라도 남는다면 그건 성공한 책이라고 생각이 드는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책은 무려 표지에 떡하니 영화 제작 진행 중이라는 커버까지 껴서 팔았던 기억이 나서. 아무래도 영화화되면 이런 장면은 이렇게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상당히 다채롭게 상상하면서 읽은 책이다. 기본적으로 영국책은 참 묘사가 많고 쓰잘대기 없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서술하는 경우가 많다 그게 바로 전형적인 영국글체라고 생각되는 부분인데 그래서 영국작가들의 글을 읽으면 기본 200쪽까지는 가야지 가독성의 기어를 넣어주는 게 보인다고나 할까 그래서 이 글은 참 끈기를 가지고..
[Book Story_026] 책 제목: 죽음을 사랑한 소년 가장 사랑하는 작가 안드레아스 그루버의 추리소설 중에 나오는 주인공 마르틴 S슈나이더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시리즈중 3번째에 해당하는 책 죽음을 사랑한 소년.. 기본적으로 액자식구성이고 구성은 약 2개로 나눠져있다 현재 10월1일자로 스타트 과거 9월23일 이전에서 스타트 그리고 5년전의 기억.. 전부다 연결이 되어있고 액자식과거와 현재가 거의 일주일채 안되는 가까운 과거이기에 점점 페이지를 넘길수록 가까워지며 액자는 하나로 연결된다 물론 5년전의결과와 현재와의 데자뷰도 일어나며 극적으로 모든것을 풀어내는것이 역시 그루버작가 특유의 전개방식이라고 생각이 든다. 인물은 역시 마르틴 S슈나이더 그의 제자였다가 파트너가 된 자비네 네메즈 그리고 헤스와 새로운 인물 하지만 과거에 함께한 사람 등등 여러 인물이 나..
[Book Story_024] 책 제목: 무코다 이발소 표지 커버가 참 자극적이다 우울할 때는 오쿠다 히데오를 읽어라 "아버지, 나 직장 때려치우고 귀촌할래요" "뭐? 이런 시골에 앞날 따윈 없어!" 커버 표지만을 봤을 때는 무언가 시골에 계신 아버지에게 도시에 사는 아들이 도시생활을 접고 귀촌하겠다고 하는 거에 대한 아버지와의 반발과 그래도 귀촌한 아들이 낡은 시골을 다시 부흥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나 이슈들이 차례차례 등장하고 드디어 피날레로 마을은 해피엔딩이되었습니다아아아 를 외칠 것 같지만 그런 건 1도 없다. 여기에서부터는 대놓고 스포 하며 소설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니 혹시 책을 읽을 예정이신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누르시길 바랍니다 목차대로 소소한 이슈가 있다 1번 무코다 씨는 이발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아들이 갑자기 전화를 하면서 말한다 "직장 ..
[Book Story_020] 너도 곧 쉬게 될거야 (부재:오해는또다른오해를만든다) 비프케 로렌츠... 필명이다. 독일 작가이고 여성이라는 것만 안다..(작가 소개는 작가 이름을 클릭하면 GO GO) 우선 이 책은 처음에 참 보기 힘들었다.. 주인공은 레나 (어제 새벽 2시까지 읽어서 주인공 이름이 기억남) 그리고 그의 남편 다니엘 시어머니 에스더 그리고 니클라스 조시 레베카 바베스 등등 작품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은 다들 레나와 연관이 되어있다. 뭐 추리소설이라는 게 다 그렇게 연결이 되어있는 것처럼 참고로 이번 감상문에는 조금 많은 스포가 있음을 주의하시길 이 책을 읽고 싶으신 분은 안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읽으실 예정인 당신 내가 세~네 마디만 이야기하면 1번 당신이 만약 유부녀이면 이 책이 마냥 좋아 보이진 않을 겁니다 2번 당신이 만약 아기를 가지고 있는 엄마라면 이..
[Book Story_018]책 이름: 홍도 이 책은 참 신기한 책이었다. 이름이 홍도여서 그런가 자꾸 "홍도야 울지 마라~~~"라는 노래가 머릿속에 맴돌았다(노래의 기억은 오래가는 것이니까...) 로맨스. 소설..이지만 약간의 환타지도 있다... 인간은 400년 동안 살수 없기때문에 부제에 있는 400년동안 기다렸다는 말은 마치 인어공주나 심청이 같은 약간의 몽환적이고 환상을 가미한 로맨스라는 것을 알려주는 문구이기도 했다. 우선 기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비행기 안에서 나는 검은 머리의 새까만 눈을 초롱초롱하게 뜬 여인을 만났다 그녀는 내가 다큐멘터리로 제작하려는 인물에 대해 소상히 알고 있었고 그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400년이나 더 된 인물을 어떻게 이 아가씨가 할아버지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되었다. 혹시 선조를 할아버지라고 하는 건가?라고 ..
[Book Story_017] 책 이름: 상냥한 저승사자를 기르는법 언제나 항상 말하지만 난 일본 소설을 싫어한다... 그리고 그 정점에 선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아 심각하다..." 라고 중간에 읽다가 덮어버렸다가.. 다시 끈기를 가지고 책을다 읽고 리뷰를 쓸 때 화가 났다.. 왜냐하면 난 이 책의 홍보 동영상을 봤기 때문이다.. 상당히 흥미로웠다. 내용인즉 전능하신 그분의 뜻이 그러하면 그러한 것이리라.. 그렇게 이승으로 떨어진 나는 하얀 눈밭에 덩그러니 작은 몸으로 변한 나라고 생각되는 이 물체를 둥구러니 말고 있다... 그녀에게 구해졌다... 그녀는 요양병원의 간호사 그리고 의사와 간호사 한 명 더 환자는 겨우 4명.. 하지만 내가 여기에 온 이유는 그들이 다 죽기 때문에 온 것이다.. 난 저승사자 어떻게 된 건지 이승으로 내려올 때 노 오오란 색 긴 털의 까만..
[Book story_014] 책 이름: 지옥이새겨진소녀 연속으로 안드레아스 그루버의 두번째 책.. 그리고 전에 말했던 [새까말머리의금발소년]의 나오는 주인공들이 다시 등장하면서 시리즈물로 되어가는 시작점의 책.. 하지만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도 잔인한 이 내용이 (그러니까 잔인하다라는 말 한마디로 단순히 표명하기엔 상당히 여러가지의 감정이 드섞여있지만 그래도 한마디로 단축하자면이다...) 과연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충격적인 이내용을 작가는 어떻게 생각했는가 싶다는것이다. 약간의 스포(한 40%정도니까 조금 많다고 생각할수도,.)를 포함한 줄거리와 감상 일단 등장인물 이름은 'S. 슈나이더'와 '자비네'이다. 그리고 [새까만머리의금발소년]의 사건을 해결하면서 S. 슈나이더 의추천으로 범죄전문수사관의 훈련소같은곳에 들어온 자비네 그곳에서 S. 슈나이더의..
[Book Story_013] 책 이름: 새까만 머리의 금발소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 중 한명 안드레아스 그루버 [누르시면 yes24작가소개로 갑니다] 안드레아스 그루버 소개 & 대표작 | YES24 작가파일 1968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빈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1996년 잡지 [스페이스 뷰]에 글을 기고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제약회사에서 파트타임으로 근무하며 글을 쓰다가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자 2014년 직장을 그만두었다. 현재 가족과 고양이 다섯 마리와 함께 오스트리아 동북부의 그릴렌베르크에 살고 있다.“정신병자가 피해자의 손가락을 잘라서 숨기고, 다른 사람한테 그걸 찾아내라고 하는 얘기를 한번 써보는 건 어때요?”라 www.yes24.com 그는 참 신기한 작가이다 뭔가 캐릭터를 만드는것에대해 아무런 제약따윈없고 스스럼..
[Book Story_007] 책이름: 언니 내가 남자를 죽였어 그녀는 대체 왜 남자를 죽이는 것일까... 나이지리아 여성작가 오인 칸 브레이스웨이트는 내가 처음 접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외국작가라고 해도 대부분 백인이 등장인물 속에 많이 있었고 주인공 또한 등장인물이 많았기에 이 책의 매력적으로 등장하는 동생 아율라는 나에게 조금 특별한 상상력을 더해주는 인물이기에 처음 책을 보면서 흥미 가득하게 읽기 시작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보고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일까 생각이 들었다. 글의 흐름은 총 3가지다 동생 아율라의 모든 뒤치다꺼리를 하는 언니 코레드가 1인칭으로 묘 사하[1]는 3인칭 전지 적자 가시점 [2]과 과거 액자 형식의 그녀들의 과거..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기억 [3]이 있다. 그 어떠한 곳에도 아율라의 대한 독백은 없다 그녀가 무슨 생각을..
[Book Story_006] 책이름: 창문넘어도망친100세노인 꽤 오래전에 읽은 책이다. 아마 처음 책을 사서 일본에 넘어와야겠다라고 생각했을때 샀던 책중 하나이고지금은 아는 오라버니한테 빌려준게 5개월이 넘었는데도 받질 못한 책이다.(기필코 받아낸다)아직 내집마련을 해놓지 않아서 책을(종이책)모으고 수집할수 없기에(월세방사는 외국인노동자에게 책은 조금 부담스러운 짐이다...무게나가이사할때 힘들다능..) 지금은 Ⓔ북으로 대신 충족하고있지만 역시 종이책을 넘기는 맛은 책에 중독되는사람들에게 최고의 중독의 맛중 하나이다.해서 이 책을 읽을때 나는 너무나도 행복했다. 무려 100세 시대에 진짜 100세를 산 노인.그리고 지금 이 시대에 100세를 사셨다면...우리나라로 따지면 조선시대+일제감정기+과도기+6.25+빨갱이와 간첩이 넘나들던시절+민주주의운동의80년대+88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