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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of Japan/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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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의지하지않고싶다 의지 라는 단어를 구글에 검색해서 이미지를 봤더니 죄다 예수님이다.. 그래서 생각했다. 아 다들 의지를 예수님에게 하는구나... 또 다른 이미지는 저런 손이다. 맞잡은 손... 그래.. 나는 기독교인이 아니니 저 사진을 선택했다. 종교이야긴 하고 싶지 않다. 의지란 종교가 아닌 사람과 사람이 먼저였을 때 나온 것이고 그곳에서 더 이상 의지할 수 없어 결국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신(난 잘 모르겠지만 그들에겐 신이라는 느낌으로 다가가는 개념이겠지?) 같은 그런 걸로 의지를 하며 삶을 살아가는 게 아니겠는가? 나도 한 60대 노인이 되면 사람으로 의지할 게 없어서 종교로 무언가를 의지하며 삶이 위태하다고 하는 순간 선택하지 않을까 싶다. 나의 할머니는 불교였고 나의 외가댁은 본인이 가고 싶은 종교로 가라고 해서..
① 위로받지않는 생활 당신은 혹시 위로받고 있습니까. 오늘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래간만에 블로그에 주저리주저리 이야기를 쓰고 싶은데 무슨 이야기가 좋을까 생각하다가. 야외결혼사진을 찾다가 저 사진이 있었다... 구글에서.. 투명한 아크릴 사각관에 새빨간 장미들이 채워져 디스플레이되어있는 저 사진이 야외결혼사진에 연관되어서 검색된 걸 보면 아무래도 저 사진은 예식장의 장식해놓은 인테리어를 찍은 게 아닌가 싶다.. 정말 오늘은 이상한 날이었다, 절대 하지 않을 실수를 2번 연속했고 그 실수는 너무나도 허무하고 어이없고 초보들이 할만한 실수였고.. 저번 주에도 몇 번이나 지적받고 심지어 그렇게 하지 말라고 몇 번이나 말한 건데.. 오늘은 대놓고 리모트 전화미팅에서 사람들 다 듣는데 실수를 지적했다. 너무나도 부끄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