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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Review/①소설 [스릴러+추리]

[Book Story_020] 너도 곧 쉬게 될거야 (부재:오해는또다른오해를만든다)

*리디북스에서 발췌*

 

 

 

비프케 로렌츠... 필명이다.

독일 작가이고 여성이라는 것만 안다..(작가 소개는 작가 이름을 클릭하면 GO GO)

 

우선 이 책은 처음에 참 보기 힘들었다..

 

주인공은 레나 (어제 새벽 2시까지 읽어서 주인공 이름이 기억남)

그리고 그의 남편  다니엘

시어머니 에스더

그리고 니클라스

조시 레베카 바베스 등등 작품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은 다들 레나와 연관이 되어있다.

뭐 추리소설이라는 게 다 그렇게 연결이 되어있는 것처럼

 

참고로 이번 감상문에는 조금 많은 스포가 있음을 주의하시길

 

이 책을 읽고 싶으신 분은 안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읽으실 예정인 당신 내가 세~네 마디만 이야기하면 

 

1번 당신이 만약 유부녀이면 이 책이 마냥 좋아 보이진 않을 겁니다 

2번 당신이 만약 아기를 가지고 있는 엄마라면 이 책이 순탄하게 읽히지 않을 겁니다(어쩌면 불쾌할 수 있습니다)

3번 당신이 만약 순탄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정말 읽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4번 당신이 만약 모 테솔로라면 레나라는 주인공이 이해가 안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여자들이 읽을 때와  남자가 읽을 때 다른 감정을 가지고 감상평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은 심리 글이 참 많습니다.... 그게 이 책의 재미이고 묘미이기에 위에 말한 4개의 사항 중에 하나라도 맞는 당신은 이 책을 조금 더 다른 측면에서 읽힐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결혼을 하지 않았기에 주인공 레나의 입장이 100% 이해가 되기는 힘들었습니다 

 

 

 


레나는 조산 사이다 

조산사(midwife, 助産師)는 조산과 임부·해산부·산욕부 및 신생아에 대한 보건과 양호 지도를 임무로 하는 직업이다.

 

↑이런 사전의 뜻도 있긴 하지만 작품에서는 갓 태어난 신생아를 케어하는 직업인데.. 그는 조산사 시절의 다른 병동[알코올중독센터] 앞에 있는 담배 피우는 곳에서 어떤 남자의 눈과 마주치게 되었다.

그 남자가 손을 흔드는데 레나는 얼른 돌려 그곳을 피했다.

그는 같은 병동 의사 야스퍼와 얼마 전에 헤어졌고 그녀는 한동안 연애는 생각하고 잇지 않다,

 

그러다 몇 번 또 몇번 그렇게 눈을 마주치니 신경이 쓰인다 

그러다가 어느 날 보이지 않는 그 남자 신경이 쓰이지만 안보이기에 돌아서는 찰나 이 남자가 내 눈앞에 있다 

작은 꽃다발을 건네는 남자

 

하지만 이 남자 유부남이다

하지만 이남자 자신의 결혼생활은 최악이라는 그 남자 전처랑 이혼하고 레나랑 결혼한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는 엠마라는 아기가 생기게 되었지만...

 

어느 날 도시에서 나와 전원생활을 하고 싶다는 다니엘은 이사를 하자고 제안하지만 레나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

급기야 차를 타고 집을 보러 가는 그 길에서 둘은 싸우게 되고 

 

다니엘은 잠시 시간을 가져야겠다며 도로 한복판에 레나를 내리게 하고 혼자 차를 타고 가버린다..

 

레나는 너무나도 화가 나고 이해가 안 되지만 자신의 남편을 너무나도 사랑하기에 혼자 있겠다고 하는 그를 집에 가서 기다린다..

그리고 

문을 두드린 사람은 다니엘이 아니라 경찰이었다.

.

.

 

.

.

 

레나는 너무나도 피곤하다 엠마는 항상 울었다. 조산사로 일했을 때보다 더더욱 힘들다 

아기가 우는데 애정이 생기지 않는다.

시어머니 에스더가 엠마를 돌봐준다.

 

너무 힘들고 피곤해서 밖으로 나왔다. 공원 벤츠에 안 자서 겨우 잠든 엠마를 바라보고 있는데 바베스 부부를 보았다.

그들의 아이 오스카는 레나가 조산사로 있을 때 의료사고로 영원의 잠이 들어버렸고 

바베스 부부는 오스카가 죽은 원인이 레나 때문이라며 레나를 증오했었다.

 

떨떠름 관계.. 그리고 지금은 레나에겐 엠마라는 딸이 있다.

바베스 부부는 레나의 아이엠마를 보면서 

"우리 같은 감정을 느끼길 바라요"

라고 한다... 

 

다니엘에게는 전처 레베카와 그리고 레베카 사이의 딸 조시가 있다.

다니엘은 조시를 끔찍이 아끼지만 이혼할 때 양육권이 레베카에게 기울어지면서 결국 조시랑 떨어져 살고 있고 

결국 조시는 기숙학교로 가게 되었다,.

 

레나는 조시와 친하게 지내려 했지만 그러질 못했다.

 

레베카는 당연히 전처이기에 좋은 관계도 아니었고 

레베카의 재혼 남편 또한 좋은 관계는 아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 아이 울음소리가 들르지 않는다.

 

레나는 설마 하고 방으로 들어가는데 아이가 없다.

 

아이

내 아이

엠마가 없다

대신 엠마가 찍혀있는 폴라로이드 사진이 아기침대 한가운데에 있다 

 

 

이제부터 

 

 

그녀에게 지옥이 시작된다

 

 

 

 


 

 

심리적으로 많은 묘사를 한 책으로써 전체적인 줄거리를 말하기 힘들었다 

위에 써진 내용은 기승전결에서 기에 해당되는 내용이고 사건이 시작되는 순간까지의 내용이다.

 

 

 

사실 책은 기승전결 중에 기가 가장 지루하게 느껴진다 정말..

 

과거와 현재 그러니까 현재의 레나와 과거의 레나의 이야기가 왔다 갔다 하고 이게 목차로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한 장 넘기면 바로 다른 과거나 현재가 되어버려서 정말 정말 읽기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게 종이책이든 전자책이든..

그렇기 때문에 너무 기고 나서 다시 다른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가독성은 떨어지고 

무엇보다 레나의 초반의 심리묘사가 상당이 길게 나오기때문에 같은 입장 그러니까 레나는 아기가 있으니 아이가 잇는 상태의 입장이 되지 않으면 이해 공감이 다소 떨어지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섬세하게 묘사된 글을 계속 일다 보면 어느 순간 점점 속도를 올리는 버스가 어느순간 톨게이트를 지나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처럼 

거침없이 승전 결로 가버린다 

아주 빨리!!!

 

이 책이 전차잭으로 약 480페이지 정도 된다고 가정한다면 한 250페이지 정도에서부터 가속페달을 밟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렇기 때문에 200페이지의 [기] 부분을 여유 있게 읽었다면 [승전 결] 부분을 끊으래야 끊을 수 없기에 나름 속도감이 느껴지는 작가의 묘사에 처음엔 지루함을 이기는 것이 가장 큰 포인트인 것 같다.

 

그리고 이 작가는 독일 작가이기 때문에 지명이 다 독일 지명이어서 조금 발음이 힘들 곳이 있어서인지

구글 지도 찾았을 때 나오지 않는 지명도 있기에 

다소 거리측정이 어려워 지도로 지명을 찾으며 그들의 이동경로를 찾기란 조금 힘들 수도 있다.

 

(이것이 번역가의 능력이 절대적으로 보이는 것으로 최대한 비슷한 이름으로 한 것 같지만 결국 구글에서도 한글로 찾기 힘든 단어 선택의 지명이라면 우린 이것을 어떻게 해서도 찾을 수 없다는 답이 나오는 것이다.. 애석하지만)

 

 

그리고 앞서 말한 것처럼

이 책은 유부녀 그리고 결혼해 아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 그리고 사랑을 해본 사람 여성 

 

이 분류에 해당하는 사람은 레나라는 주인공에서부터 조금 거부감이 들 수 있다.

 

약간 스포를 내포한 것처럼 레나는 유부남 다니엘과 사랑하게 되어 결국 결혼했으니까 말이다.

(물론 남자는 강력하게 말한다 자신과 자신의 아내는 철저하게 남남이 되었고 더 이상 사랑이라는 것 또한 없으며 근 5년 동안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은 무늬만의 부부라고 말이다)

 

 

 

그렇지만 부부관계라는 건 잘 모르는 것이니까 함부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난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이혼 안 한 상태에서 다른 여자를 사랑하는 다니엘이라는 시기를 이해를 못하겠다(외국은 이게 보통 일려나?)

 

마지막까지 단숨에 읽고 난 후 생각한 것은

 

 

오해는 오해를 낳는다 

그리고 오해는  없어야 하고 무엇보다 

가족에게는 오해가 없어야 하며

가족의 큰 중심인 부부에게는 또한 오해가 없어야 한다

그리고 가족을 깨부수지 말아라

 

 

무엇보다 

 

아이에겐 죄가 없다

 

 

 

 

마지막까지 반전 반전 반전 끄으으으읕까지 반전이 있긴 했지만

 

솔직히 어느 정도 고렙이 된 나에게 추리소설의 반전은 중간 정도 인물들이 말하는 것 을 읽으면 대략 보인다 누가 어떤 시키 인지..

 

그래서 어느 정도는 범인이 누구인지는 유추하지만 어떤 상황에서 범인이 밝혀지는지는 모르기에

 

100% 반전의 재미는 느끼기 힘들지만 재미있게 읽은 것은 사실이다..

 

감상평 : ★

이유: 나에겐 기본적으로 이혼 안 한 상태로 연애는 불륜이다 그리고 나에게 불륜은 최악의 장르이다.. 

너에겐 사랑이고 로맨스지만 나에겐 불륜으로 보인다 포장하지 마라 ㅋㅋㅋ그래서 재미있었지만 별 하나를 냅다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