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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Review/②소설[로맨스+재미]

[Book Story_037] 책 제목: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리디북스에서발췌

 

 

난 한국소설을 싫어한다..

약간 뻔한 스토리도 많고..

차라리 허황된 판타지라면 그럴듯한 허상들이 나름 재미도 있지만

역시 한국 이름과 한국적인 느낌... (한국적인 느낌이라기보다는 그 머라고 해야 할까.. 개화기의 소설들을 보면 먼가 장황하게 늘어나게 하는 묘사인데 딱딱 끊어지면서 좀 더 섬세한 묘사를 하려고 하는 게 특유희 한글의 멋이 보이는 것 하면서 미묘하게 거기에 일본식처럼 아주 돌려서 말하게 하는 비유적인 글들이 난무하고 지금 내가 하는 말처럼 기이 이 이일 게 묘사하고 어미가 안 보이는 그런 글귀들)

 

근데 이건 딱!! 써져있지 않는가?

 

삶에 기적을 일으키는 마법 같은 소설!

 

크으!!! 아주 MSG를 너무 팍팍 넣은 것 같은 저 표제..

그리고 

제3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대상 수상작!

 

어이구 상까지 받으신 몸입니다 귀하게 속히 읽어보겠나이다 하고 

 

러닝 하면서 오디오 북으로 들었다.

 

음 역시 이번 이 책도 일본식 묘사가 있고 장황한 서술에 의해서 어미가 안 보이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묘사에 지루 할 때쯤 종결짓는 글귀... 역시 한국소설인 건가 싶다..

내용도

처음엔 진부하다

 

마녀의 요리 서술은 정말... 서술이 참......

유럽소설뱉겨쓴 느낌?

에 요리책을 뱉겨쓴 느낌?

 

에이 그래도 상받았때잖아!!!

예민하게 굴지 마!!!

 

그런 묘사 어디 한둘이야? 그런 서술 어디 한둘이야?

그런 거 정도는 있어줘야지 읽을 맛이 나지!!!

 


진: 어머니와 열심히 살고 있다.. 사실 아버지가 있지만 극도로 싫어함.. 어머니와 빚을 내면서 까지 인수한 식당으로 열심히 살아보려 하다가 사기 아닌 사기를 당아 절망 중.. 그러다가 마녀를 만난다

 

마녀: 어느 날 갑자기 곤경에 처한 진에게 나타나 식당일 빌려달라고 한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가장 비싸지만 소원을 이루어주는 음식을 만드는데...

 

진은 대출까지 받아서 그렇게 잘 나가는 식당을 인수했다

어머니와 같이 한 달은 대박을 치고 정말 하루하루 돈새기에 바쁜데

어느 날부터 직원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급기야 그렇게 요리를 도맡고 있던 요리장까지 안 나온다

그리고... 맡은 편에 돌아온##식당!!!

세상에 우리에게 식당을 인수했던 그 아줌마가 다시 식당을 열었다.

그것도 우리 집 맞은편에!!!

 

그리고 직원들도 전부 그리 가버린 것이다.

사기다..

하루아침에 맛이 변해버린 식당에 손님은 끊기고 급기야 셔터문을 받아버렸다.

 

패가망신 같은데...

어머니는 망나니 같은 아버지가 병이 났다고 지방으로 내려갔고 

혼자서 식당을 지키다가 어떤 여자가 찾아온다..

돈은 없지만 식당을 해서 번 돈을 주겠다는 여자.. 그 여자는 자신을 마녀라고 소개하고..

밤에 문 여는 이 식당의 푯말은 이러했다.

 

가장 비싸지만 소원을 들어주는 음식을 판매한다라는 글귀..(이게 맞나? 기억이 가물가물)

 

그렇다는데.. 손님? 들어온다... 

 

다음 손님은 어떤 사연을 들고 음식을 먹으러 올까...


 

감상평: ★

 

진부하지만 약간의 반전도 있고

이것 또한 음식에 따른 에피소드가 있다...

그런데 마녀라니... 좀 진부했다...

마녀라는 소재가 너무 진부해서 그런가..

아니다

 

한국 작가가 쓴 마녀는 너무 착하고 야비 하지도 않고...

 

그냥 드는 생각인데 마녀가 진짜 얼굴 무지하게 이쁘고 검은 매니큐어의 어디 핼러윈 파티에 나오는 마녀를 생각하면서 쓴 글인 건가 싶다...

 

 

마녀...

그건 바로 

패션인사이트에서발췌

중세시대의 마녀사냥에서 불타 죽어 나간 여인들이 자신의 무고죄와 자신을 죽음으로 이르게 한 재판장과 남자들을 향해 저주를 퍼부으며 그 저주가 입으로 전해지고 약초를 솥이 끊여서 저주 포션을 만들고 그리고 빗자루를 타고 다니면서 저주를 내린다는 설..

그리고 그들은 대체로 여자들이며 여자들을 화형 해 죽이면 마녀의 저주가 사라진다라는 이상한 썰(이것도 하나의 가설일 뿐 역사적으로 마녀사냥의 근원은 위키 찾아보도록)

그런 마녀가

설마

이런 마녀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요????

 

 

마녀란 

출산이나 질병치료 같은 의료 기능을 담당하거나 점을 치고 묘약을 만드는 주술적 기능을 수행한 집단이었다. 인간 한계를 초월하는 능력을 지닌 신비로운 존재로 여겨졌던 그들은 어느 날 졸지에 악마와 놀아나면서 신앙을 해치고 공동체에 해악을 끼친다고 낙인찍히기 시작했다

란다...

 

 

 

가끔 미학적으로 나오는 마녀를 보며... 일본이 참 많은 영향을 줬어.. 란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