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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Review/②소설[로맨스+재미]

[Book Story_021]책이름: 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부제: 도로시길먼작가를 위해.. 추적합니다 그녀의 발자취를...]

*구글검색*

 

 

 

이분으로 말할 것 같으면..

 

두 자식이 있고 

손주가 있으시며

사랑하는 남편은 사별했지만

혼자서 유쾌하고

조용하고

아늑한 남은 여생을 살고 계신 아주아주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여느 할머니와 다를 것 없이 약간의 회색 머리카락을 살짝! 뽕을 나으셔서 위로 말려주시고 여유의 뱃살과 여유의 허벅지와 고품격인 손짓으로 홍차를 음미하시며 

그녀의 동반모자(향그럽고 화사한 꽃들이 무성히 모자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와 함께 어디든지 가시는 아주아주 쾌활하고 재미있는 할머니

에밀리 폴리팩스 부인이십니다

 

 

그녀는 여태까지 살아온 것이 마냥 순탄했다. 좋은 남편을 만나고 좋은 아들딸(딸이 좀 자기보다 고지식하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ㅋ)

그리고 약간의 말썽을 피우지만 마냥 이쁜 손주들...

 

하지만 그녀에게도 나름 소싯적에는 꿈이 하나 있었으니.. 그건 바로

 

스파이!

 

하지만 그녀는 나이도 먹었고 이제 머리도 회색빛+흰머리의 주름이 자글자글한 할머니입니다

미녀도 아니여서 미인계도 못쓰고

쭉쭉빵빵 나이스바디도아니며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근육질 몸매도 아니고 힘도 그다지 없습니다

(물론 남편과 두 자식을 키워낸 근성과 힘은 물론 남아있다!!)

 

그녀.. 아니 책에서는 부인이라고 합니다 (아마 미시즈.. 를 부인이라고 칭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ㅋ.)

 

<yes24에서 책 소개에서 발췌 *글을 눌으시면 yesr24 책 소개로 링크가 날아간답니다~>
자식들은 다 키워서 떠나보내고, 남편과도 8년 전에 사별한 60대의 미망인 폴리 팩스 부인. 경미한 우울증에 시달리는 그녀에게 의사는 오래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은 없었냐고 묻고, 폴리팩스 부인은 수줍게 털어놓는다. “어렸을 때는 스파이가 되는 게 꿈이었지.” 의사가 배꼽 잡고 웃은 것은 물론이다.

 

부인(저도 이제부터 부인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은 돌아가는 길에 라디오를 틀고 차를 끕니다.

 

 

 

라디오 DJ가 말하는 

인생은 지금부터랍니다

라는 말이.. 부인의 좌심실을 때리고 카운터로 우심실도 터트립니다!!!

 

그녀는 명쾌하게 CIA로갑니다!

 

 

 

 

 

위키백과에 있는 폴리팩스부인의 모자...라고 추정한다

 

 

이런 아리따운 모자를 쓰고 발랄한 발걸음으로 조곤조곤 초롱초롱한 눈 망으로 CIA의 문을 두드린 폴리 팩스 부인!!!

 

 

근데 참 운명은 대단한 것이... 그리고 소설을 이런 맛이 있으니까 더더욱 책장을 넘기기 쉬어지듯이..

 

CIA의 카스 테리아 스는 아주 아주 머리가 아프다..

중요한 정보가 있는 마이크로칩을 멕시코까지는 어떻게 빼돌렸는데.. 멕시코에서 미국까지 가져와야 할 요원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러 나라의 기관들에 얼굴이 알려진 요원을 빼고 새로운 요원을 파견해야 하는데.. 딱히 맘에 드는 사람이 없다.

그러다가 
에이젼시의

중노년의 부인의 사진을 보고 다른 사람들보다는 더 평범하고 관광객처럼 보일 것 같아이 분을 모셔오라고 비서 비숍에게 전달하고 있는데...

시간이 흘러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 홀에 들어가니..

머리에 꽃 달고 있는 할머니가 앉아있다?
생각보다 사진이랑 매칭이 안되지만 이곳에 앉아있는 분이 내가 고를 그분이겠지..

설명은 간단하게 그리고 명확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전달!!
잊지 마시길 요원이여...

당신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관광객이고 책을 가지고 멕시코에서 행복하게 관광을 하고 난 뒤 미국으로 돌아오면 된답니다

아시겠습니까?

부인이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 저희 요원들이 부인에게 책을 받음으로써 임무는 끝납니다 

그리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시고요.. 아시겠지요? 명심하세요 - 부인은 관광객입니다..

 

그렇게 부인은 떠난다!!!

 

어머!!! 나에게 이런 임무를 주시다니요!! 그래요!! 저 한번 해볼꼐요?! 저는 미국 관광객이고 멕시코에서 열심히 놀다가

책을 받아오면 끝이라니 너무 쉽지 않나?

 

 

 

자,,, 부인 그렇게 떠난답니다... 멕시코로..

 

정열적이고 매우면서도 독특하고 이국적이면서도 이국적이지 않은 나라 멕시코로 부인은 떠나고...

 

부인은 다시 알마니아도 갑니다.. 어떻게요? 비행기를 타고요..

 

그리고 부인은 정말 스파이가 된답니다..

 

 

그 뒤가 궁금하시다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이번엔 책 소개를 이렇게 해봅니다.. 이 폴리 팩스 부인은 무려 시리즈입니다.

 

 

 

 

그리고 

이 폴리 팩스부인을 만든 작가 

 

 

도리시 길먼

이라는 작가와 폴리 팩스 부인시리즈 소개는 다음에 하기로 하겠습니다

 

 

 

일단

 

 

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의 감상평 : ★

이유: 난 솔직히 반지의 제왕보다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추리소설에 안드레아스 그루버가 있다면 스파이 재미있는 소설은  도로시 길먼 작가일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