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릭 배크만
이 작가는 월래 100년 노인 책을 읽고 난 다음에 또 만난 재미있는 작가이다..
(그리고 두 작가 표지는 비슷한 느낌 ㅋㅋ 일러스트가 아주 일러스트스럽다는 점.... 특징이라고나 할까...)
사실 오베는 처음엔 참 읽기 힘든 소설이다
그냥 서양의 일상을 적어 논 것 같아서 가독성도 조금 떨어지고
흥미를 유발할게 그다지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딱! 30장 이상 넘기면 주체하기 힘든 작품이다
특히 등장인물이 그리 많지 않아 참 좋다..
오베는 할아버지.. 어렸을 때 아버지의 소소한 재미인 자동차 부품 정비 같은 것을 배우는 게 너무 좋았던 어린 시절
사랑하는 여인과 사랑하고 지금은 늙어간 할아버지다
오베는 참 이상한 할아버지다
투덜투덜
그리고 딱 정해진 규칙을 지켜야 한다
오베.. 그는 마을에서 가장 까탈스러운 할아버지다
하지만 오베.. 이 할아버지
순정파다..
그는 죽고 싶어 한다..
오베.. 그는 죽을 자세를 취하지만
자꾸 누가 훼방을 놓는다..
오베... 그는 방해받고 싶지 않다..
하지만 주변에 그를 방해한다..
오베는 과연 죽을 수 있을까..
오베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 하고했던 행복으로 살고 있는 로맨티시스트..
그가 왜 로맨티시스트인지.. 그가 왜 죽고 싶어 하는지... 는책을 읽으시길./.
홍보 같은 감상문 및 내용이 됐지만...
다 읽고 나면
오베 할아버지 같은 사람 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여자는 한평생 사랑하는 한 남자랑 결혼해서 검은 머리가 파뿌리처럼 하얗게 될 때까지 원앙 커플이 되길 원하지만..
남자 또한 그러면 천생연분 가는 거지 요즘은 이혼이 허다하고 성격차 고부갈등 뭐 생활력 부족 가정폭력 등등으로 이혼이 많지만..
오베.... 이 할아버지 같은 사람이 세상에 반만이라도 있음..
전쟁 따윈 없고 이혼 따위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
진심으로 이 오베라는 남자의 책은
꼭 남자가 읽었으면 좋겠다 필독서..
사랑은...
이렇게 끝내는 것이다.
감상평: ★★★★★
이유: 이런 남자 어디 없기에 로맨티시스트를 꿈꾸는 그대.. 오베같은 남자가 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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