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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Review/①소설 [스릴러+추리]

[Book Story_003] 책이름 : 모든것을 기억하는 남자

*yes24표지에서 발췌*

 

데이비드 발다치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사실 이 책은 내가 직접 사서 읽은 책이기에 Ⓔ마크는 쓰지 않겠다.

Ⓔ북을 읽기 전 나는 가끔 한국에 가서 강남역에 있는 중고서점에 가서 책을 몇 권 사서 그 책을 기어이 캐리어에 넣어서 끌고 와서 읽었더랬다.. 무겁기도 하고 또 부피도 있어 멸치 한봉 다리 김치 한 포기라도 더 넣어야 하는 가방 안에 무슨 책이냐고 맘스 등짝 스메싱이 와도 한사코 넣었는데... 이게 자주 일어나다 보니.. 차라리 안 보이는데서 사자..라고 생각한 곳이 바로 

인천항공 면세점이었다.

면세점.. 사람들은 명품가방 명품술 아님 담배 보루 등등을 사려고 면세점을 기웃거리지만 

난 아니다

책을 사러 간다

조금이라도 여유 있게 책을 고르려면 빨리 티켓팅을 하고 빨리 체크인을 하고 빨리 출국심사를 하고(자동심사 사랑합니다)

게이트를 확인한 후에 모노레일로 들어가거나 끝으로 가는 게이트 교차점 사이에 있는 서점으로 직행한다

문도 없어서 그냥 들어가면 

무뚝뚝한 점원이 바코드를 열심히 찍어서 "잠시만요" 하면서 책꽂이에 빡빡하게 책을 꽂아두면

신간인지 베스트셀러인지 분간이 안 가지만 

적어도 신간은 앞에 나와있으니까 그걸 보면 되지만 

애써 연예인이 쓴 글이라 더 가 성공을 위한 에세이 우울증, 심리, 말하는 법, 생각하는 법 을 굳이 책으로까지 읽어야 하는 생각에 나는 나의 공허한 비행기 행안에서 상상할 수 있는 책을 찾기 위해 열심히 제목을 읽어 내려가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이게 이 책과의 만남이다.

사실 이 책을 만나기 전... 데이비드 발다치를 만나기전 알아둬야 할 것은 미식축구.. 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미식축구.... 나도 하나도 모르겠어서 찾아봤다... https://namu.wiki/w/%EB% AF% B8% EC% 8B% 9D% EC% B6%95% EA% B5% AC/%EA% B2% BD% EA% B8% B0% EC% A7%84% ED%96%89

 

미식축구/경기진행 - 나무위키

공격측은 4번의 공격기회(down) 안에 10야드를 전진해야 한다. 4번째 기회인 포스 다운까지 10야드 전진에 실패하면 실패한 그자리에서 공격권이 넘어가기 때문에, 포스 다운에서는 전략적인 선택지가 필요하다. 포스 다운 갬블(Fourth down gamble)성공하면 퍼스트 다운을 얻어 공격을 이어나갈 수 있지만, 실패하면 마지막 다운 자리에서 공수교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도박 플레이'라고도 부른다. 조금만 전진하면 퍼스트 다운을 얻을 수 있거나, 죽

namu.wiki

대략 주인공이 미식축구할 때 어떤 포지션이었는지만 알아도 이야기의 반은 이해가 가능하니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줄거리와 감상

 

데커는 형사였다. 

그전에는 미식축구 선수였다.

미식축구 경기중 부상을 당했고. 그로 인해 모든 것을 기억하는 능력이 생겼다.

하지만 이것은 고통이었다.

그러다 아내를 만났고

행복했으며

딸이 생기고

데커는 형사로써 가족을 지키며 행복하게 살고자 했다.

어느 날이나 똑같은 날인데도 불구하고

데커는 집을 들어갈 수 없다.

기억이 남아있고 

눈앞에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자신이 본 것을 전부다 기억하는 데커는

눈앞에 죽어있는 아내와 딸의 모습 때문에 일도 생활도 힘들어한다.

그러던 어느 날.

 

경찰에 잡힌 어떤 용의자가 자신이 데커의 가족을 죽였다고 고백했다. 

데커는 이제 더 이상 형사가 아니지만 

그놈을 한번 봐야겠고 그놈이 정말 내 아내와 내 딸을 죽였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데커는 만신창이가 된 몸과 예전의 과거와 지금의 나와 그리고 과거에 알게 된 그 어떤 순간을 마주하기 위해 점점 사건의 중심을 캐기 시작한다.

 

감상은...

가독성이 올라간다 쭉쭉..

처음에는 미식축구 때문에 "아 모르는데.." 하다가도

넘어가도 된다

어차피 데커는 지금의 데커이니까..

이 남자 매력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대단하다

그리고..

역시 형사다?! ㅋ


각각 추리소설을 그려나가는 작가들은 독특한 주인공을 만들어낸다 아서 코난 같은 경우에는 유명한 셜록홈스를 만들어내고

소년탐정 김전일에는 김전일이... 명탐정 코난에는 코난이... 그리고 

추리소설 속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들이 대부분 주인공으로 발탁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경우는..

전직 형사이긴 하지만

그전에 앞서 사건의 피해자가 주인공이다...(물론 아주 특출 난 능력+슬프고도 비상한 능력을 지녔지만)

약간 허무맹랑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넘사벽 주인공 같아 보이지만

그 남자에겐 그 능력뿐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그 하나의 능력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거는 남자...

 

 

혹시 매력 있는 데커를 보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먼저 읽기를 권고합니다.ㅋ

(참고로 시리즈임... 나도 몰랐어 설마 했거든...ㅋ)

 

감상평: ★☆[정확하게는 4.5]

이유:  사실 5개 주고싶지만 마지막이 그닥 내키지않았다... 그 유럽에선 살인범을 잡을때 총으로 쏴죽여도 상관없다고 한다...(앗 스포,,,그러니 색을 바꿉니다 ㅋ) 이게 결말이라면 스릴이 조금 경감된다고나 할까...그게조금 아쉬움...(한국이라면 체포! 정의구현 이게 끝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