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대체 왜 남자를 죽이는 것일까...
나이지리아 여성작가 오인 칸 브레이스웨이트는 내가 처음 접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외국작가라고 해도 대부분
백인이 등장인물 속에 많이 있었고 주인공 또한 등장인물이 많았기에
이 책의 매력적으로 등장하는 동생 아율라는 나에게 조금 특별한 상상력을 더해주는 인물이기에
처음 책을 보면서 흥미 가득하게 읽기 시작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보고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일까 생각이 들었다.
글의 흐름은 총 3가지다
동생 아율라의 모든 뒤치다꺼리를 하는 언니 코레드가 1인칭으로 묘 사하[1]는 3인칭 전지 적자 가시점 [2]과
과거 액자 형식의 그녀들의 과거..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기억 [3]이 있다.
그 어떠한 곳에도 아율라의 대한 독백은 없다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 것은
작가가
그녀에 대한 생각과 메시지 등을 그 무엇도 던져주지 않는 것이다.
줄거리 및 감상
어느 날 전화가 왔다
"언니 나 또 사람을 죽였어."
또?
아율라는 너무나도 이쁘고 매력적인 동생이다
그녀에게 남자는 줄줄이 소시지이고
나는 그녀보다 한참 떨어지는 외모에 보통 몸매에 어느 것도 그녀보다 나은 게 없다
하지만 그녀는 나에게 기댄다
나는 장갑을 끼고 락스 소독 세 척지 알코올 등등
그전에 했던 것처럼 아주 능숙하게 피자 국을 제거한다
이게 한번 있었던 일은 아니니까.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내 직장에 찾아왔다
유일하게 아율라보다 먼저 차지하고 싶었던 남자가 있었다
유일하게 아율라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남자가 있었다
유일하게 내 것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아율라를 보았고
아율라를 사랑하게 되었다
단 한번 봤을 뿐인데...
그에게 말하고자 한다
아율라는 자신의 애인을 죽이는 아이라고..
하지만...
감상..... 대체 왜??
난 미적거리는 코레드도 싫고
너무나도 자기 멋대로 하는 아율라도 싫었다..
매력을 아무리 찾으려고 해도..
그저 외모만으로 그 많은 남자를??
글쎄 좀 더 아율라에 대한 끝없는 매력을 작가는 좀더 서술할 필요가 있었다...
상당이 짧게 짧게 끊어지는 목차 관계상 어렵진 않았고
가독성도 올라가지만
그렇기에 질질 끄는 전개의 속도감은 점점 더 더딘 느낌을 주는 건 어쩔 수 없는 느낌...
감상평: ★★☆☆☆
이유: 자고로 살인의 이유는 명확한 게 마지막으로 갈수록 좀 더 극적인 상황을 연출시키는 법이지만...
그저 과거에 얽매이는 불쌍한 자매들의 결정판이라는 생각에 입체적인 캐릭터로 묘사하려다가 실패한 느낌이 들어서 안타깝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난 읽으면서 아율라라는 여성이 *악녀*라고 생각하기엔 어설펐다
무엇보다
살인이라는 게 그렇게 허망한 묘사로도 가능하다면... 좀 사람 목숨 없애는걸 너무 쉽게 보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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