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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Review/①소설 [스릴러+추리]

[Book Story_007] 책이름: 언니 내가 남자를 죽였어

*리디북스발췌*

 

그녀는 대체 왜 남자를 죽이는 것일까...

 

 나이지리아 여성작가 오인 칸 브레이스웨이트는 내가 처음 접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외국작가라고 해도 대부분 

백인이 등장인물 속에 많이 있었고 주인공 또한 등장인물이 많았기에

이 책의 매력적으로 등장하는 동생 아율라는 나에게 조금 특별한 상상력을 더해주는 인물이기에 

처음 책을 보면서 흥미 가득하게 읽기 시작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보고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일까 생각이 들었다.

글의 흐름은 총 3가지다

동생 아율라의 모든 뒤치다꺼리를 하는 언니 코레드가 1인칭으로 묘 사하[1]는 3인칭 전지 적자 가시점 [2]과

과거 액자 형식의 그녀들의 과거..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기억 [3]이 있다.

 

그 어떠한 곳에도 아율라의 대한 독백은 없다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 것은 

작가가 

그녀에 대한 생각과 메시지 등을  그 무엇도 던져주지 않는 것이다.

 


줄거리 및 감상

 

어느 날 전화가 왔다

"언니 나 또 사람을 죽였어."

또?

아율라는 너무나도 이쁘고 매력적인 동생이다 

그녀에게 남자는 줄줄이 소시지이고

나는 그녀보다 한참 떨어지는 외모에 보통 몸매에 어느 것도 그녀보다 나은 게 없다

하지만 그녀는 나에게 기댄다

나는 장갑을 끼고 락스 소독 세 척지 알코올 등등

그전에 했던 것처럼 아주 능숙하게 피자 국을 제거한다

이게 한번 있었던 일은 아니니까.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내 직장에 찾아왔다

 

유일하게 아율라보다 먼저 차지하고 싶었던 남자가 있었다

유일하게 아율라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남자가 있었다

유일하게 내 것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아율라를 보았고

아율라를 사랑하게 되었다

 

단 한번 봤을 뿐인데...

 

그에게 말하고자 한다 

아율라는 자신의 애인을 죽이는 아이라고..

 

하지만...

 

 

감상..... 대체 왜??

난 미적거리는 코레드도 싫고

너무나도 자기 멋대로 하는 아율라도 싫었다..

매력을 아무리 찾으려고 해도..

그저 외모만으로 그 많은 남자를??

글쎄 좀 더 아율라에 대한 끝없는 매력을 작가는 좀더 서술할 필요가 있었다...


 

 

 

 

 

상당이 짧게 짧게 끊어지는 목차 관계상 어렵진 않았고

가독성도 올라가지만

그렇기에 질질 끄는 전개의 속도감은 점점 더 더딘 느낌을 주는 건 어쩔 수 없는 느낌...

 

감상평: ★★☆

이유: 자고로 살인의 이유는 명확한 게 마지막으로 갈수록 좀 더 극적인 상황을 연출시키는 법이지만...

그저 과거에 얽매이는 불쌍한 자매들의 결정판이라는 생각에 입체적인 캐릭터로 묘사하려다가 실패한 느낌이 들어서 안타깝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난 읽으면서 아율라라는 여성이 *악녀*라고 생각하기엔 어설펐다

무엇보다 

살인이라는 게 그렇게 허망한 묘사로도 가능하다면... 좀 사람 목숨 없애는걸 너무 쉽게 보는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