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재즈를 좋아한다. 음정 박자가 정해진 규칙대로 흘러가면서 다시 그 사이사이에 변화를 주는 음이 다양 각색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조화 속에서 찾아오는 그런 특별한 음이 아름다운 목소리와 같이 어우러지면 세상 단 한곡밖에 없는 최고의 음악이 탄생한다
그래서 재즈를 좋아한다
특히
라이브는 연주가의 마음대로 약간의 변형을 해도 어렵지 않게 화음을 이루지만
그 음색은 기존의 음보다는 좀 더 화려하고 변화 가는 느낌이 있어
특히 라이브 재즈는 좋아한다
하지만 라이브 재즈를 들어 본 적은 없다.
그저
누가 녹음한 것들을 들을 뿐이다
누가 한 것을 그저 내가 담습 하는 것뿐
내가 창조한 그 순간을 함께한 적은 없다
그게
어떤 것이든
하지만 내가 나로 있으면서 더불어 내가 창조자 가 되는 순간이 있으니 그건 바로
그림과 글이다
어느 하나라도 기존에 있던 작가가 쓴 글과 똑같을 리가 없고
어느 하나 선 하나하나라도 여태까지 수많은 그림 중과 같을 리가 없다
이제는 컴퓨터가 그림을 그리고
그 어떤 그림보다 모방을 똑같이 하고 재 창조한다고 해도
예술이라는 범위는
아무리 테크놀로지가 상상 이상 올라가 언젠가는 울트라맨을 만든다고 해도
이 범위만큼은 들어올 수 없을 것 같다.
예술이란 그런 것이다
유일하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세계
이 세계 중에서 가장 행복한 일은
바로 글과 그림을 같이 하는 것.
이제 이곳에는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에 관한 글을 쓰려고 한다
그 글은 아주 단편일 수도
장편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림한에서만 이어지는 내용일 것이며
누가 봐도 상상력에 그 그림이 베이스가 되길 바라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려고 한다
그림은
손으로 직접 그릴 것이고
흑백일수도 컬러일수도 있지만
무조건 수동이다 ㅋㅋㅋㅋ
난 아날로그를 사랑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