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Story_017] 책 이름: 상냥한 저승사자를 기르는법
언제나 항상 말하지만
난 일본 소설을 싫어한다...
그리고 그 정점에 선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아 심각하다..."
라고 중간에 읽다가 덮어버렸다가.. 다시 끈기를 가지고 책을다 읽고 리뷰를 쓸 때
화가 났다..
왜냐하면 난 이 책의 홍보 동영상을 봤기 때문이다.. 상당히 흥미로웠다.
내용인즉
전능하신 그분의 뜻이 그러하면 그러한 것이리라..
그렇게 이승으로 떨어진 나는
하얀 눈밭에 덩그러니 작은 몸으로 변한 나라고 생각되는 이 물체를 둥구러니 말고 있다... 그녀에게 구해졌다...
그녀는 요양병원의 간호사
그리고 의사와 간호사 한 명 더
환자는 겨우 4명..
하지만 내가 여기에 온 이유는 그들이 다 죽기 때문에 온 것이다..
난 저승사자
어떻게 된 건지 이승으로 내려올 때 노 오오란 색 긴 털의 까만 눈동자 복슬복슬한 꼬리를 달고 있는 레트리버가 되어있었다.
그녀를 나를 완전 개 취급하지만 이게 어쩐지 익숙해진다?
환자 하나하나의 꿈속에 들어가 과거를 보며 내가 이곳에 온 이유가 명확해지고 있다.
단순히 죽음 때문이 아닌.. 어두운 기운을 정화시키려 온 것이라..
난 이제부터 그들의 꿈에 들어가 그들의 어둠을 정화하러 간다..
물론 그녀가 주는 사료보다 간식이 더 맛있다는 것은 비밀..
뭐 이런 느낌이다
내가 일본 소설을 싫어하는 이유는 전에 적었으니 여기서는 생략하고
감상을 적어보자면. 정말 정말 읽기 힘들었다.
연애소설도 이것보단 유치하지 않으리라..
그리고 묘사를 할 때 뭔가 동작을 구현하는 문장은 다소 어색함도 있고 상상하기 힘들었다.
아주 보편적인 저승사자라는 캐릭터를 개로 현신해서 이승으로 내려와 요양원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
이게 참 나에게는
아 재미있는 소설이 될 거라고 기대하면서 읽게 한 계기였는데..
이번에도 실망 실망 개실망을 하고.. 나 혼자
"진짜로 일본 소설 추리만 안 읽으려고 했는데 이런 것도 못 읽겠다,.."
싶었다..
이것도 추리소설 분류로 넣어야 하나 싶긴 한데..
장르가 참 애매하다
추리가 한 30% 정도 들어가 있는데 이게 뭐 독자가 모르는 것도 아니고 다 보인다고나 할까..
내가 너무 추리소설만 읽어서 득도를 했을 수도 있지만
내입장에서는 다 보이는 그림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지루하게 묘사하는 작가의 글이 다소 억지스러워 힘들었다는 점....
감상평: ★★☆☆☆
이유 :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