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Story_015] 책 이름: 밤의 이야기꾼들
사실 공포는 아주 싫어하는 과목? 테마? 장르입니다
그리고
전건우 작가님은 정말 처음 뵌 작가님인데.. 뒤쪽장을 보니 처음 책을 내신 분이셨더라고요..
내용은
나는 드디어 취업에 성공했다.
나의 직장은 출판사다
근데 평범한 출판사는 아닌 것 같다.
나는 조금 특별한 과거도 존재한다
하지만 그건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할 그런 과거가 아니다.
나는 선배와 함께 조금 특별한 이야기를 들으러 그곳을 취재하러 갔다
그리고 으스스한 폐가에서 모인 그들은 암흑 속에 목소리만 존재하는 듯이 하나하나씩 자신만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낸다.
하나하나 들으면 들을수록
그들의 이야기는 진짜일까.. 가짜일까..
사랑도 있고
질투도 있고
분노도 있지만
어딘가 현실적이지 않는 내용 같으며 현실 같은 이야기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뒤쪽이 서늘한 느낌은 왜일까...
이번 책의 스토리를 이야기하면 재미없을 것 같아
이렇게 두리뭉실하게 소개합니다
무서운 거든 추리소설이든 매한가지라 너무 스포를 하면 재미가 없어지거든요.
오랜만에 한국 작가 중에 이런 이야기를 풀어내는 소설을 만든 사람이 그다지 없어서
조금은 반가운 소재였습니다
다만 네이버 웹툰 귀전구담
이 생각나는 건 저뿐일려나요 ㅋㅋ 조금 비슷한 소재이지만 이야기는 다르다는 것....
비슷한 소재라는 건 딱하나.. 모여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것과 무서운 이야기를 다룬다는 것 ㅋㅋ
그 외는 표절이라는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비슷하다는 것뿐 ㅋㅋ
이 책을 읽고 귀전구담 웹툰을 보면 비교하며 재미를 좀 더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근데 왜 오늘은 존댓말인 줄 아세요?
무서워서요!!!!!
감상평 : ★★★☆☆(정확하게는 3.8)
이유 :
무서운 건 무섭지만 먼가 꺼림칙하게 무서운 거? 그러니까 확실하게!! 악! 하고 무서운 게 아니라 께름칙한 무서움
그리고... 에피소드형을 계속 유지하기 때문에 하나 끝나고 나면 이어서 보고 싶다는 집중력이 조금 깨지고요..
무엇보다 개연성은 각기 다르고 공통된 주제를 다루는 게 아니라서 조금 산만함도 있습니다
가독성도 그다지 없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표현과 장르를 이끌어가려 하는 작가의 노력이 보여 그게 참 좋았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