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Review/①소설 [스릴러+추리]

[Book Story_002] 책이름: 연쇄살인마 개구리남자

로젠백작 2019. 10. 17. 11:36

 

*리디북스 표지에서 발췌*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에 의해 약자는 언제나 약자 이기에 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이다...

그들이 무슨 일을 해도 결국 그들은 그들이기에... 

 

등장인물은 

 

사회적인 약자 

보호 감찰사

그리고 

경찰

교수

의사

 

사회적 지휘로는 우위일 것 같은 그들이 어떠한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서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야 하면서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권세에 따른 작위적인 실세도 느껴지는 반면

약자를 보호하려 했던 사회적 장치는

약자라고 명명했던 그들의 일면 성을 저지시킬 수 없게 만드는 하나의 방패막이되는

변절되어 오히려 그들에게 들이 되고 이들에게 독이 되게 만드는

우리 사회에 

바보같이 눈 뜨고도 내버려 두고 하지만 고치지 않고 있는 그 요소들,,

그리고 선입견

 

하지만 이 모든 것들 제쳐두고 

인간적 도리.. 유교적인 사상을 베이스로 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읽기엔 있을 수 없는 모든 장치들 [일련의 사건들]을 아주 적나라하게

쓰잘 때 끼 없이 사소한 것까지 디테일하게 묘사하는 일본 작가 특유의 물어지고 넘어지는 문체는

어쩌면 가만히 읽기에는 어딘가 찜찜하고 기분이 나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마치 지하창고를 청소하려고 내려갔는데 햇빛 한 줄기 없어 습한 기운이 도는 곳에 하수구가 막혀 지난 몇 개월 전에 비가 내려 바닥은 축축 한 데다

먼지까지 엉켜서 질척 저리며 하구수에는 머리카락이 끼여 있어 뚫어뻥으로도 뚫을 수 없고 내 손을 직접 이 더러움을 마주 하면서 

치울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

 

그런 느낌... 바로 이 소설의 느낌이 그런 느낌이란 생각이 든다..


줄거리와 감상

 

사건이 벌어지고 그 사건을 해결하려는 경찰 2명 중 1명의 수사관에게는 피해+가해+방치의 과거가 있어 

보호 감찰사에게 보호+감찰+치료를 받고 있는 그를 주시하지만 이해하고 배려한다

사건은 점점 미궁이고 연이어 이어지는 연쇄사건 그리고 불특정 다수 공통점이 없는 피해자로 인해 

시 전체 마을 사람들이 패닉 + 숨기지 않고 그대로 노골적으로 경찰까지 희롱하는 기자와 그들이 필터 되지 않은

잔인하고 역겨운 기사들로 인해 점점 마을은 혼란 + 주변 마을 더 나아가 나라까지 혼돈의 도가니

단체 패닉이라는 말이라는 게 있듯이

사람들은 점점 그들이 하고자 하는 정의가 과연 정당 한 것인지 아닌지

경찰 또한 그들이 보호하고 지켜야 하는 자가 시민인지 보호감찰자들인지 용의 선상에 오른 사람들인지 정의를 내리기 어려운 실정

그 사이에

살인마는 또다시 살인을 저지른다


 

 

 

 

두번은 읽고싶지않은 소설...

그리고 질질끌고 만화같이 전지적작가시점에서 갑자기 1인칭시점으로 넘어가는 이상한 묘사는 역시 

일본작가만이 할수있는 만화적감각의 소설이라는 점..

 

다시한번 깨닿고 간다..

 

 

감상평 : ★☆[정확하게는2.5]

이유 : 위에다 써있는대로 긍정적이지않다...잔인한 소설은 어디에도 많지만... 질질끌면서 자꾸 묘사하는 이유는.. 작가의 의도가 그거이라서?